마이크로소프트는 악명 높은 클리피 캐릭터를 Office의 이모티콘으로 되살려내고 있어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개시된 성공적인 캠페인 이후 클리피는 이제 MS Windows, MS Office, MS Teams 및 기타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에 존재하는 모든 클립 이모티콘을 대체하고 있죠.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이모지는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사실 재생 중인 동영상에서 표현된 클리피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 이모지의 출시를 알리는 일종의 주인공이에요. 사실 윈도우를 아주 오래전부터 써온 사람들이라면 클리피란 과연 어떤 것인지 이미 알고 있겠죠.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이모지 학자인 클레어 앤더슨(Claire Anderson)은 버지(Verge)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Clippy를 사용하면서 자랐고, 그것은 재미있는 작은 부활절 달걀처럼 보였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클리피를 넣었을 때의 그 기쁨을 상상했던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 이모지의 가장 큰 변화는 3D 디자인으로의 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앤더슨은 "우리는 2D보다 3D 디자인을 선택하고 대부분의 이모티콘에 애니메이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죠. 이모지는 오피스에서의 재미의 중점을 두고 밝고 채도가 높은 색상을 이용하도록 리디자인 되었어요. 3D 디자인은 실제로 새 이모지들을 돋보이고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이모지 디자인 발표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큰 디자인 야망을 말해주기도 할거에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방면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보다 일관되고 인간적인 접근 방식을 탐구해 왔어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루언트 디자인 시스템이 그 예에요.